최근 다이어트 근황
체중이 7월 평균 56 초반으로 마무리한 뒤
8월 초부터 다시 체중이 빠지기 시작해서
현재 54 범위 안에서 공복 무게가 나오고 있다.
먹는 거 운동하는 거는 변함없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니 몸전체적으로 스킨이 얇아진 게 느껴진다.
아기 돌 때면 53대 진입할 거 같다.(제발!!🙇♀️🙇♀️)
"역도 체험하러 왔어요"
크로스핏을 하면 할수록 오기와 욕심이 생기는 파트가 역도 아닐까 싶다.
될 듯 말듯하면서 안 되는 묘미 그리고 성공했을 때 확실하게 느껴지는 짜릿함 때문인지
역도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몇 년 전만 해도 역도 학원이라던지 파워리프팅 하는 곳이 너무 없었다.
찾다 찾아서 회사 옆동네 역도 학원까지 가서 기초 수업을 몇 주간 들었었는데
수업시간도 늦고 집까지 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기초만 듣고 끝냈었다.
그러던 중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머슬스푼스트렝스를 발견했다.
역세권은 아닌 역사이권으로 영등포구청과 문래 사이에 있다.
휴가 쓰고 아이 맡기고 갔다 남편이랑 둘이서 갔다
둘이서 같이 운동하는 건 쉽지 않다.😔
🏋️♀️
방문했을 때는 가오픈 기간이어서 DM 보내고선 방문했다.
머슬스푼스트렝스 내부는 역도 플랫폼은 총 4개가 있었고
시설로는 남/여 구분되는 탈의실,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이나 탈의실은 1~2명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로
여러 명이 사용하긴 꽉 차지만 혼자서 사용하기엔 넉넉한 공간이었다.
밖에는 세면대만도 있어서 손만 씻고 집에 갈 수도 있다.
주차도 건물 뒤쪽에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운동은 각자 몸 풀면서 운동을 시작한다.
이날 운동은 스내치였다.
행스내치로 시작해서 점차 무게를 늘리면서 운동을 했다.
오랜만에 플랫폼에서 하니깐 너~무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출산 후에 하체가 많이 약해지고 랜딩이 많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 잘 안된다.
힘이 약해졌다고 해야 할까 코어가 약해진걸까 다리 근육이 빠졌다고 해야할까
힘을 쓸려고 기를 쓰는데 힘이 잘 안 들어간다.
그래도 코치님이 자세만 보시고 어디에 중심을 뒤고 어떻게 힘을 쓰라고 말씀해 주신다.
점쟁이처럼 콕콕 잘 집어 주시는데 운동할 맛이 났다.
하루 체험을 마치고 남편은 역도를 등록했고
나는 좀 더 회복하고선 해보는 걸로 했다.
더 열심히 꾸준히 운동하기
임신 전에도 했던 고민이지만 각자 몸에 맞는 운동이 있는 거 같다.
역도를 잘하고 싶지만 내 몸은 생각보다 더 힘이 없고 약한 거 같다.
(객관적으로 봐도 무게를 잘 못 든다.)
내가 가진 기록이 다른 누군가에겐 한없이 가벼운 무게일 수 있다는 걸 잘 안다.
하지만 바벨 하나도 제대로 못 들던 내가 몇 년간 꾸준히 하면서
차곡차곡 쌓아온 결과물 이래서 나 스스로는 뿌듯하다.
내 운동마인드는 내가 그 정도로 잘했으면 선수하고 올림픽 나갔지가 기본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자를 실천할 수 있는 거 같다. 😁
(엘리트체육인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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