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일때 부터 산전 필라테스를 할까말까 고민했었다.
실제로 산전 산후 많이 한다는 필라테스가서 상담과 체험도 진행했었다.
방문 했던곳은 산전필라테스는 1:1로 무조건 시작해야하고 의사소견서도 있어야했다.
소견서 받을려면 진료예약도 해야하고 연차도 써야했고
가격도 회당 가격도 7만 7천원 (8만원)으로 가격이 있는편으로
크로스핏과 병행으로 하기엔 가격이 부담되서 빠르게 포기했다.
그외에도 스튜디오 구조나 진행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1:1로 시작해야함에도 스튜디오에 상주하는 강사님이 아니셨고
대표님이 몸을 봐주시는데 강의는 안하는 방식으로 이상하다고 느꼈다.
🐣
출산후에 산후필라테스를 등록하기전 새롭게 업체를 알아봤다.
산후 필라테스 업체 선택한 기준
1. 산후 필라테스를 운영하는곳
2. 집에서 걸어서 10분안에 갈수 있는곳
3. 기구가 다 있는곳(바렐, 리포머, 체어)
그렇게 한곳을 찾아 바로 등록했다.
작은 필라테스 스튜디오인데 1인샵 같으면서 1:1 이랑 4:1 다 진행하는곳으로
기구도 공간도 충분했다.
산후필라테스 장점 (1:1 진행)
💛복직근이개, 골반기저근등 산후 회복에 중요한 분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1:1 맞춤이다보니 산후 가볍게 운동하면서 산후 꼭 필요한 부위 위주로 들어간다.
산후 필라테스는 일반 그룹 필라테스와 다르게 난이도가 낮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초기했던 운동들을 생각해보면 코어를 단련해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 안쓰던 근육 자극 200%로 구석구석 운동이 된다.
그룹필라테스를 할때 마다 아쉬웠던건
필라테스의 숙련자가 아니면 큐잉만으로는 정확히 어디를 운동하는지 알기가 어렵다.
특히 필자같은경우 제왕절개후 산후 아랫배 감각이 없어져서
스스로 최대치로 힘을 줬을때랑 코치님이 티칭했을때랑 차이가 많이 컸다.
그래서 수업하는 중간 중간 마다 내가 현재 어떻게 힘을 주는데 알맞는건지 바로바로 물어보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으니깐 운동효과가 그룹보다 높다.
💛 더 운동하고 싶은 부위에 대해서 말하면 다음번 회차 운동에 바로 반영해주신다.
처음에 코치님 짜논 산후 루틴으로 진행하다가 점점 회복되면서
어깨말림과 등을 좀더 타겟으로 하고 싶다고 하니 매번 복합적으로 삼두근, 전거근 운동을 넣어주시는데
증말 🤪 운동하고 근육통이 와서 아픈데 너무 힘든데 부족한 부분이 강화되는거 같아서 운동할맛이 난다.
산후필라테스 단점
💛 체중감량을 큰 효과가 있지 않다.
다이어트의 9할은 식단이라고 식단이 많이 중요하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걷기 운동이라도 해줘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한사람으로써
필라테스 운동량이 체중감량에는 큰 효과는 없다고 생각한다.
💛 (고중량)근력운동이 안된다
이건 원하는 추구미에 따라 장점도되고 단점도 된다고 생각한다.
원래 마르면서 얇고 긴 근육에 탄탄한 느낌을 원한다면 필라테스가 적합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필자는 고중량스쿼트도 하고 싶고 근육 볼륨도 있었으면 좋겠어서
필라테스는 산후 몸 회복그리고 크로스핏에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에 자극 준다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 단시간에 내 몸을 잘 사용하기가 어렵다
큐잉에 맞춰서 운동하지만 하면 할수록 동작의 감각을 찾는게 어렵다.
갈비뼈 내리세요,쇄골을 넓게 펴면서 어깨를 펴세요, 윗등을 길게 펴세요 등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로 사용을 잘하게 되는거 같다.
실제로 운동할때 감각을 잘 몰라서 코치님한데 묻거나 유투브 찾아보면서 따로 연습했다.
이상하게도 한쪽을 움직이면 다른쪽이 움직이고 고장난 장난감처럼 많이 삐그덕 거린다.
단기간 운동이 아닌 장기간 목표로 꾸준히 해야한다.
산후 필라테스 후기
(필라9개월 / 크로스핏 5개월 병행)
현재 몸상태
🔹복직근이개 정상범위 진입 ➡ 필라 7개월(산후8~9개월)차
🔹 바벨스쿼트시 복압 잡힘
🔹 배둘레 변화
출산전날 102cm
조리원 입소 중 93.5cm
산후 8개월 82cm
산후 9개월 78cm
산후 10개월 74cm
<운동 시작한지 한달 안되었을때 - 6개월차 - 7개월 반>
🔸임신전으로 가기위해선 2kg 정도 남았고 배 둘레도 좀더 빠져한다.
하지만 술 살을 경험을 해본 입장에선 임신전에 비해서 배위주로 살이 많이 몰렸고
허벅지는 근육좀 빠지고 얇아 졌다.
(허벅지와 가슴에 있던 살들이 다 배둘레로 갔다)
특히 살자체 탄력이 떨어지다 보니 이전보다 쉽게 배가 나온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바지위로 넘치고 마치 공기를 불어놓은지 오래된 풍선처럼
쭈글쭈글하면서 탄력이 없는게 보인다.
(운동 인플러언서 들도 비슷한 상태로 뱃가죽 늘어짐이 있더라...슬프다)
필라테스 초기랑 최근을 비교해보면 배 둘레가 줄은게 느껴진다.
제대로 복근운동을 한거는 복직근이개가 많이 줄어 정상범위에 왔다고
확인되서부터 시작해서 몇개월 안된 상태기에 꾸준히 운동이 필요한 상태이다.
복직하면서 필라테스를 관둘까 했는데
크로스핏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에 자극을 주면서 운동하보니
운동 할맛이나서 😋깔끔하게 한번더 등록하고
1년을 채워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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