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797 여의도점에서 코스요리 먹고온 후기
Chai 797 여의도점에서
점심에 lunch special 3만5천원을 먹고왔다.
런치코스 구성은
오늘의 샐러드
오늘의 스프
칠리 중새우
24시간 숙성탕수육
블랙빈 아스파라거스 쇠고기
식사 (짜장면, 짬뽕, 볶음밥 중 택 1)
디저트
이다.
방문전 룸으로 예약하고 갔다.
참고로 룸은 기본 코스로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예약시간에 맞추어 방문했지만
음식은 늦게 나왔다.
중간 중간 텀이 있었다.
원했던거는 메뉴하나가 끝나면 바로 나오는거 였지만
(아마도 더 배가 고파서 더 조급했을 수도 있다)
많이 천천히 이야기 해야 할거 같다.
체감상 총 식사시간이 1시간 30분정도 잡으면 여유로울거 같다.
기본세팅
자차이와 단무지
오늘의 샐러드
훈제연어 양상추 어린잎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샐러드이다.
조합이 진짜 최고인 기본 샐러드다
입맛 돋구기 딱 좋은 맛인데
훈제연어가 들어가 있어서 실패 안할수 없는 맛이다.
(이날 연어 먹고 계속 연어 생각만 남 ㅠㅠ)
오늘의 스프
매생이 스프이다.
맛있다 매생이가 맛있는 음식이긴한데
한스푼 떠보면 살짝 푸딩스러운 질감으로 걸죽하면서
매생이 특유의 늘어짐이 ? 있는 스프이다.
중간에 누룽지 같은게 있는데 살살 풀어서 먹어야하는데
배고파서 그냥 덩어리 채로 먹어버렸다 ㅎㅎ
색은 검지만 맛은 최고다
요리하는 방법 배워가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메뉴였다.
칠리 중새우
새우=실패 확률 0%
갓튀겨서 나온 새우위에 따뜻한 소스가 뿌려져 있었다.
탱탱한 중새우에 칠리소스가 뿌려져서 나온다.
소스 맛은 일반 칠리소스 맛이였지만 새우가 진짜 맛있었다.
양상추랑도 잘 어울린다.
코스로 먹기엔 새우 두점이 아쉬웠다
다음번엔 요리로 따로 시켜볼까 생각한다.
(다음번엔 크림으로 !!)
24시간 숙성탕수육
24시간 숙성된 탕수육 이라고한다.
숙성을 하므로써 차이는 모르겠지만
갓 튀긴 탕수육이여서 진짜 맛있었다.
먹어본적이 있는 탕수육 소스였지만
튀김옷은 쫀듯한 느낌인데 고기는 두툼해서
먹으러 오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차이 797의 코스가 맘에 든다고 느낀 순간이였다.
블랙빈 아스파라거스 쇠고기
중식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
블랙빈 아스파라거스 쇠고기 였다.
중식향이 싫다면 불호일수 있다.
짭짤한 맛이 느껴지는데 청경채랑 같이 먹으면 많이 짠맛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밥이 생각나는 순간이였다.
코스단독으로 먹기엔 아쉬웠다.
중식엔 청경채다 ㅎㅎ
식사 (볶음밥 선택)
밥알이 살아있는데 계란볶음밥이다.
짜장은 없었다.
원래 짜장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볶은밥 자체는 진짜 훌륭했다.
옆에 계란국도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코스가 아니여도
차이797 음식 하나하나 맛봐도 좋을거 같다.
후식은 생강푸딩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맛이였다.
마카오 우유푸딩같은 맛 ? 이였는데
난 그 맛을 진짜... 안좋아해서
별루 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들 좋아하는 맛인거 보니
일반적으로 다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차이797여의도점을 다녀왔는데
건물도 깔끔하고 식당거리도 깔끔하고
차이 797 식당도 깔끔했다.
룸이 아니여도 밖에서 도란도란 먹어도 좋을거 같다.
특히 코스에 있는 메뉴들은 따로 시켜먹어도
실패는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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